[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라이프 온 마스'의 박성웅을 위해 박성웅을 위해 아내 신은정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성웅의 아내 신은정이 극중에서도 박성웅의 아내 역할로 깜짝 등장하면서 '라이프 온 마스'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김승우-김남주·유준상-홍은희·최수종-하희라 등 배우자의 작품에 카메오 출연한 연예인 부부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마지막 회에서 박성웅(강동철 역)은 1988년으로 돌아온 정경호(한태주 역)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긴장이 풀린 박성웅은 잠이 들었다. 그 순간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그의 가족들은 박성웅이 쓰러졌다고 오해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 장면에서 박성웅의 부인 신은정은 극중 박성웅의 배역인 강동철의 아내 역으로 등장했다. 신은정은 "몸에 좋다고 뱀이고 개구리고 다 찾아먹던 인간이 왜 누워만 있냐"고 좌절했다. 사건의 내막을 알고 있던 정경호와 박성웅은 웃음을 참아야 했다.
과거에도 신은정은 남편 박성웅을 위해 특급 내조를 선보인 바 있다. 신은정은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서 박성웅의 맞선녀로 카메오 출연했다. 신은정이 남편 박성웅의 작품에 깜짝 등장하면서 배우자의 작품에 카메오 출연한 연예인 부부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의 작품이 이미 여러차레 카메오 출연을 마쳤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김승우는 2대8 가르마를 한 경호원으로 등장했다. 김숭우의 코믹연기는 큰 웃음을 전했다.
2년 뒤 김승우는 또다시 김남주를 위해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에서 김승우는 장수 빌라 옥탑방 고시생으로 등장했다. 마지막화 방송에서 김승우는 김남주(윤희 역)에게 "아내가 서울에 가서 마음 편하게 꿈을 펼치라고 했다"며 "내 아내가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다"고 말하며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남주와 함께 ‘넝쿨째 들어온 당신‘에서 호흡을 맞춘 유준상 또한 아내 홍은희의 조력을 받았다. 홍은희는 김남주에게 악플을 다는 무개념 여배우를 연기했다. 유준상(귀남 역)은 김남주의 부탁으로 아내 홍은희에게 "죄송하지만 보면 볼수록 질리는 스타일이네요. 성질 죽이세요. 남편이 불쌍하네요"라는 악플을 남겨 재미를 더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 역시 작품 속 카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에서 최수종은 중국집 배달원으로 등장해 심형탁(이선남 역)과 신경전을 벌였다. ‘잘났어 정말‘은 하희라가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다.
신은정이 남편 박성웅을 위해 '라이프 온 마스'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더불어 배우자의 작품에 카메오 출연으로 애정을 과시한 연예인 부부들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