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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추첨 임박, 죽음의조는 레알마드리드-도르트문트-리버풀-인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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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추첨 임박, 죽음의조는 레알마드리드-도르트문트-리버풀-인터밀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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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이 임박했다. 플레이오프 1~2라운드가 모두 끝나고 UCL에 나설 32개 팀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UCL 조 추첨식이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전통적으로 그랬듯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AC밀란 전설 카카가 초청받아 진행을 돕는다. FC포르투와 PSV 에인트호벤이 합류하면서 UEFA 랭킹에 따라 포트 배정이 완료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 리버풀, 인터밀란과 한 조가 되거나 파리 생제르맹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그리고 인터밀란과 같은 조에 묶일 때 죽음의 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포트 배정이 완료됐다. 조 추첨은 오는 31일 펼쳐진다. [사진=마르카 캡처]

 

마르카가 예상한 2가지 경우에 공통으로 포함된 팀은 인터 밀란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하며 6년 만에 UCL에 복귀했다. 1번 포트엔 리그랭킹 상위 7개 리그 우승 팀이 배정되고 그 뒤론 UEFA랭킹에 따라 포트가 배정된다. 

6시즌이나 UCL에서 떠나 있었던 인터밀란이 전력과 별개로 4번 포트에 배정된 것. 인터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 시장에서 UCL 복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메 브르살리코, 콰드오 아사모아, 라자 나잉골란까지 영입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1번 포트에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각 리그 우승팀이 자리했다. 2번 포트에는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차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토트넘 홋스퍼, AS로마, 도르트문트 등이 자리했다.

3번 포트에선 전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과 발렌시아가 복병이다. 인터밀란과 함께 양 팀이 어떤 조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1~2번 포트 팀들을 탈락의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

따라서 마르카는 리버풀, 맨유, 발렌시아, 인터밀란을 죽음의 조를 만들 핵심으로 꼽은 것.

2~4번 포트 팀들은 모두 1번 포트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같은 조를 희망할 것으로 보인다. 1번 포트에 있는 8팀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지며 UCL에서 활약이 미비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과 도르트문트, 토트넘이 한 조에 속해 죽음의 조로 불렸다. 이번 대회에는 어떤 죽음의 조가 탄생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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