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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리버풀·첼시-맨시티 쾌속 전진, 기성용은 3연속 풀타임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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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리버풀·첼시-맨시티 쾌속 전진, 기성용은 3연속 풀타임 [EPL]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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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리버풀과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4연승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무패 행진을 이었다. 기성용(29·뉴캐슬 유나이티드)은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개막 후 4연승, 파죽지세다.

다만 후반 18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위험한 드리블로 공을 뺏기며 실점한 것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여름 7250만 유로(958억 원)의 거금을 들여 영입한 골키퍼의 실수라 더 뼈아프다.

 

▲ 기성용이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첼시 역시 같은 날 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치렀다. 후반 27분 페드로 로드리게스, 후반 40분 에당 아자르가 득점을 터뜨리며 첼시가 2-0으로 본머스를 제압했다. 리버풀과 같이 4연승으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경기력을 자랑했다.

맨시티는 2일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3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 골대를 3번이나 맞히며 비겼던 아쉬움을 달랬다. 개막 후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으며 분위기를 반등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7분 맨시티 카일 워커가 페널티 박스 먼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맨시티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수비적으로 나섰던 만큼 기성용 역시 경기 내내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했다. 뉴캐슬은 이날 패배로 리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기성용은 3라운드 첼시, 리그컵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 이어 일주일 동안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무난한 활약으로 존조 쉘비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라파엘 베니테즈 뉴캐슬 감독이 그를 영입한 의도에 부합했다.

기성용은 오는 3일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한국 축구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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