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1:37 (월)
[한화 넥센 준PO 2차전] 정은원 실책 발단, 임병욱 역전 3점포 '쾅!'
상태바
[한화 넥센 준PO 2차전] 정은원 실책 발단, 임병욱 역전 3점포 '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0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번에도 실책이 발단이 됐다.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이 홈런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임병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서 4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넥센은 이날 한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에게 3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5타자 연속으로 삼진으로 물러난 등 방망이가 잘 풀리지 않았다.

 

▲ 임병욱이 20일 한화전에서 4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0-1로 뒤진 채 맞이한 4회초에 역전을 일궜다. 전날 7회에 이어 이번에도 실책이 역전의 발판이 됐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평범한 2루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정은원이 한 번에 잡지 못하면서 실책이 됐다. 앞으로 들어오면서 잡아야하는데, 공을 기다리는 바람에 실책이 됐다.

여기서 김하성이 초구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이때도 한화 중견수 이용규의 타구 판단이 아쉬웠다. 다음타자 임병욱이 일을 냈다. 볼카운트 3-2에서 샘슨의 7구 시속 149㎞ 속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3-1 넥센의 역전.

넥센이 이 한 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전날에 이어 만원 관중의 응원을 받고 있는 한화가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