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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 월드컵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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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 월드컵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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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는 16강서 탈락, 단체전은 8강에서 미국에 패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희숙(31·서울시청)이 펜싱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희숙(세계랭킹 8위)은 1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아스트리드 기아르(세계랭킹 17위)에 7-1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도 값진 성과이지만, 앞선 토너먼트에서 강자들을 물리치고 올라왔기에 아쉬움도 남았다.

전희숙은 8강에서 아리아나 에리고(세계랭킹 1위·이탈리아)를 15-13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이네스 부바크리(세계랭킹 5위·튀니지)에 14-12 승리를 거두는 등 상위 랭커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 전희숙이 펜싱 월드컵 여자 플뢰레 결승에서 프랑스 선수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전희숙에 패했던 남현희(세계랭킹 16위·성남시청)는 16강에서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에르바(세계랭킹 33위)에 12-15로 져 탈락했다.

남현희와 정길옥(강원도청), 김미나(인천 중구청), 서미정(강원도청)이 출전한 단체전 8강에서는 미국에 26-45로 져 최종 5위에 그쳤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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