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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경남 합천 황매산, 억새꽃 보러 가볼만한 곳으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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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경남 합천 황매산, 억새꽃 보러 가볼만한 곳으로 유혹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22 0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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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4~5월마다 철쭉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는 경남 합천 황매산(1,108m)이 가을이 이슥한 요즘에는 억새꽃이 포실하게 피어올라 색다른 구경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보통 전국의 억새축제는 9월말 10월에 벌어지지만 정작 억새꽃이 최상의 귀티와 자태를 나타내는 시기는 11월이다. 황매산이 요즘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이 가는 이유다.

황매산은 상당히 높지만 정상 주위는 완만한 걷기코스여서 하루 종일 본격 등산을 하지 않을 관광객이라면 남녀노소 체력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황매산 억새 군락지.

철쭉 및 억새 군락지 근처의 높은 중턱까지 도로가 잘 닦여 있어서 자동차로 접근할 수 있고, 목재 데크 등으로 탐방로도 일정 구간 깔끔하게 단장돼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 코스로 추천해도 좋은 여행지다.

주차장은 황매산오토캠핑장(해발 900m)이나 그 근처 은행나무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광활한 황매평원은 하얗게 빛을 발한다. 

이같은 억새밭 풍경 덕분에 황매산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졌다.

황매산은 등산코스가 진입장소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모산재주차장,덕만주차장,가족형휴양단지 주차장,오토캠핑장,은행나무주차장 등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정상에 가까운 오토캠핑장이나 은행나무주차장에서 시작해 억새군락지, 철쭉능선, 병풍바위, 산불감시초소, 황매산 정상, 상봉(전망대) 등을 한 바퀴 돌고 원점으로 복귀하는 데 3시간쯤 걸린다.

황매산은 불룩불룩 솟은 기암이 많은 명산이다. 특히 황매산의 남쪽 일부인 모산재(767m)는 산체 전체가 거대한 바위덩어리이며 신령스러운 바위가 많아서 영암산이라고도 한다. 정상 일대는 평평하며 돛대바위,순결바위 등 기암이 산 전체에 발달해 있다.

합천에는 가야산 해인사와 같은 유명한 사찰이 있지만 신라시대의 독특한 절터인 영암사지도 눈여겨볼만하다. 

높다란 산중턱의 폐사지에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삼층석탑(보물 제480호)·귀부(보물 제489호) 등이 휑하게 서 있는 모습은 꽤 이채로우며 까마득한 과거의 경내 일상에 대해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합천에서 그밖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단풍여행지인 가야산 자락의 홍류동 계곡길과 합천영상테마파크, 아침 운해 촬영지로 유명한 오도산 및 오도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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