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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저격' 손흥민 VS '이란 격파' 이승우, 2018 최고 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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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저격' 손흥민 VS '이란 격파' 이승우, 2018 최고 골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04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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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VS 이승우.

독일을 저격한 손흥민의 쾌속질주냐, 이란을 무너뜨린 이승우의 개인기냐.

‘올해의 골’ 투표가 손흥민, 이승우의 득점 2파전으로 좁혀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올해의 골’ 후보에는 최종 일곱 장면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황희찬(함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이민아(고베 아이낙)이 하나씩이다.

 

▲ 올해의 골을 두고 경쟁 중인 이승우(왼쪽)와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이중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 후반 추가시간 터뜨린 왼발 쐐기골과 이승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란과 16강전에서 때려 넣은 오른발 골이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골 자체의 난이도만 보면 손흥민의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 왼발 중거리포나 문선민의 우즈베키스탄과 국가대표 평가전(친선경기) 왼발 UFO 슛이 우위이지만 상황의 중요성, 국민에게 안긴 감동 등을 고려할 때 두 장면이 압도적이다.

4일 오전 8시 기준 손흥민의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골이 9600여 표를 얻어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2위 이승우의 ‘상대 수비수를 농락하는 놀라운 개인기’ 골은 6400여 표로 3000표 이상 뒤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 올해의 경기 투표도 함께 진행 중이다. ‘축구의 봄’을 부른 월드컵 독일전 2-0 승리 경기가 일본을 제압하고 병역혜택을 받은 아시안게임 결승전 2-0 승리 경기를 1500여 표 차로 앞서고 있다.

투표는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다. 1인당 한 번만 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참여한 이중 무작위 추첨으로 50명을 선정, 2019 KFA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13일 KFA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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