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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2주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 '펀치'와 양강 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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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2주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 '펀치'와 양강 구도 형성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1.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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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경쟁작 SBS '펀치'와 양강구도를 완성하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0.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8%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1위인 '펀치'(12.2%)에 이어 두 번째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 [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공]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첫 방송은 지난 19일이다. 현재까지 4회분이 방송됐고 꾸준하게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은 평일 드라마들의 전반적인 부진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수치다. 뒷심 부족으로 시청률이 정체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KBS 2TV '힐러'(8.9%)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앞으로 월화드라마는 '펀치'와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양강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공]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스 사극이다. 고려 초기 저주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에 놓인다. 이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하지만,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목숨을 건지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고 벌어지는 내용이 중심이다.

이 드라마는 사극 속에 코믹이라는 요소를 도입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겁고 어두운 내용이 중심인 사극을 가볍게 풀어내는 모습이다. 시청자들은 이런 부분에서 신선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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