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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세르비아 특급' 스토야노비치, 김승규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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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세르비아 특급' 스토야노비치, 김승규와 대결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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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울산전에 투입될 가능성 높아

[스포츠Q 강두원 기자] 경남의 '세르비아 특급' 밀로스 스토야노비치가 발끝을 충분히 예열하고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노린다.

지난 2012-2013시즌 세르비아 야고비나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세르비아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스토야노비치는 16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스토야노비치는 지난 9일 성남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남 코칭스태프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당초 터키 전지훈련에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던 스토야노비치는 성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세르비아 득점왕 다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 경남의 '세르비아 특급' 밀로스 스토야노비치(가운데)가 김승규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상대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사진은 9일 열린 성남전에서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는 스토야노비치. [사진=경남FC 제공]

경남 코칭스태프는 스토야노비치에 대해 “컨디션이 현재 70% 수준이지만 많이 뛰고 공중볼 경합에서 탁월한 기량을 나타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하지만 스토야노비치는 김승규라는 수준급 골키퍼를 넘어서야 한다.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이자 울산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김승규는 올 시즌 열린 3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며 철벽방어를 보여주고 있다. 세르비아 득점왕과 국가대표 수문장의 맞대결 또한 울산-경남전에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토야노비치는 개막전 이후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재기발랄한 쇼맨십을 펼치며 서포터즈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팀 훈련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동료들을 독려하는 등 살가운 성격을 과시하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는 스토야노비치의 가정적인 성격이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는 “아내와 딸을 위해 반드시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울산전에서 골을 터뜨려 본인의 존재감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경남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올라서야 할 스토야노비치가 울산전에서 '세르비아 특급'의 위용을 보여줄지 팬들의 시선이 그의 발끝으로 쏠리고 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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