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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허리부상으로 대회 도중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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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허리부상으로 대회 도중 기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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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12번째 홀 티샷 후 허리통증으로 코스 떠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타이거 우즈(40·미국)의 또 다시 도진 허리 부상으로 대회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노스 골프클럽(파72 68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중도 경기를 포기했다.

11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한 우즈는 12번째 홀에서 티샷 이후 동반 플레이어와 악수를 한 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대회장을 떠났다.

우즈가 티샷 후 허리를 만지는 장면이 생중계됐는데 허리를 제대로 굽히지 못하는 등 불편한 동작을 보여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가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을 느껴 기권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8월 PGA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한 이후 허리 부상을 이유로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수술 이후 완쾌를 선언하며 지난 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복귀했지만 1,2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잃는 등 최악의 부진 속에 컷탈락했다.

우즈가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한 것은 2010년 이후 6번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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