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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화롄서 규모 6.1 발생, '중국까지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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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화롄서 규모 6.1 발생, '중국까지 흔들었다!'
  • 권지훈 기자
  • 승인 2019.04.1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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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권지훈 기자] '대만 동부 화롄 지진, 최대 진도는 7'

대만 지진에 중국 본토도 흔들렸다.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발생한 천재지변에 아시아 전역이 깜짝 놀랐다.

18일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km 떨어진 지점으로 북위 24도 13분, 동경 121도 52분이다. 진원의 깊이는 18.8km로 알려졌다.

 

대만 지진 [사진=대만중앙기상국(CWB) 홈페이지 캡처]

 

지진이 발생한 화롄현 일대에서는 최대 진도 7의 강력한 진동이 발생한 것은 물론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역이 흔들렸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2월에도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지진은 중국 푸젠성과 저장성에서도 감지됐다. 중국 지진 당국이 밝힌 이번 지진의 리히터 규모는 6.7이다.

"대만에서 지진이 나서 타이베이 시내 도로가 갈라졌다. 화롄에서 진도 6.1이었다는데 여기도 엄청나다."

흔들림을 느낀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를 통해 글을 쏟아내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대만을 방문한 우리나라 누리꾼들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여진도 3차례나 발생했다. 오후 1시 17분께 규모 4.1의 여진이 화롄 북서쪽 12.7~13.7km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오후 1시 32분에는 규모 3.1의 여진이, 오후 1시 46분에는 규모 3.4의 여진이 추가로 일어났다.

최초 지진 발생 당시 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는 7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피해 현황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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