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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시즌 첫 34초대 진입 '부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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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시즌 첫 34초대 진입 '부활 은메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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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월드컵 6차대회 남 500m 34초94…1차 레이스서 메달행진 멈췄던 이상화도 여 500m 2위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모태범(26·서울시청)이 시즌 첫 34초대 진입으로 올시즌 월드컵 세번째 은메달을 수확했다.

모태범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대회 남자 500m 디비전 A 2차 레이스에서 34초94를 기록,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 34초62)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5초23의 기록으로 8위에 그쳤던 모태범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렸던 월드컵 2차 대회 이후 시즌 세번째로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모태범은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특히 모태범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34초대에 진입했다.

함께 출전한 김준호(20·한국체대)는 35초65로 21명 선수 가운데 19위에 머물렀다. 남자 500m 디비전B에 출전한 김진수(22·한국체대)는 36초524로 28명 선수 가운데 19위에 올랐다.

전날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년 만에 입상하지 못해 30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이상화도 자존심을 회복했다.

1차 레이스에서 38초29의 기록으로 5위에 그쳤던 이상화는 38초21로 유디트 헤세(독일, 38초1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박승희(23·화성시청)는 이틀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박승희는 40초52에 그치며 디비전A에 포함된 21명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40초대를 기록했다.

'맏언니' 이보라(29·동두천시청)은 여자 500m 디비전B에서 39초98로 18명 선수 가운데 9위에 올랐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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