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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출전' 구자철, 무난한 부상복귀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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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출전' 구자철, 무난한 부상복귀 신고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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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투입돼 36분 소화…마인츠는 2-4 패배

[스포츠Q 임영빈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당한 팔꿈치 부상을 회복한 뒤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구자철(26‧마인츠05)이 안정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구자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후반 9분 교체 투입돼 36분을 소화했다. 지난해 12월 리그 1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4경기만의 리그 출전이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박주호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후반 9분 요나스 호프만을 대신해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42분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에서 파블로 데블라시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회심의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구자철은 이날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82.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 성공 3회, 유효슛 1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의 거센 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제골은 마인츠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미드필더 엘킨 소토가 골을 터뜨렸고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자 도르트문트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4분 네벤 수보티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6분 뒤에는 마르코 로이스가 골키퍼까지 제치는 개인기를 펼치며 역전골을 넣었다.

마인츠는 후반 12분 유누스 말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2-2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5분 도르트문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33분 누리 사힌에 릴레이골을 헌납, 2-4로 분패했다.

승점 확보에 실패한 마인츠는 4승10무7패 승점 22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31일 리그 18라운드 파더보른전 5-0 승리 이후 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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