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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알라딘' 벌써 50만 관객수, 봉준호 감독 '기생충' 개봉일은? '악인전·어벤져스: 엔드게임·걸캅스·어린 의뢰인' 손익분기점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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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알라딘' 벌써 50만 관객수, 봉준호 감독 '기생충' 개봉일은? '악인전·어벤져스: 엔드게임·걸캅스·어린 의뢰인' 손익분기점 보니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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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알라딘'이 3일만에 5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악인전' 마동석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파워를 이겨낸 가운데, 디즈니 실사 영화의 영향력이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높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영화 '알라딘'은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51만5060명을 기록했다.

 

[사진 = 영화 '알라딘' 포스터]
[사진 = 영화 '알라딘' 포스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판으로 바꾼 이 영화는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에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이 리치 감독이 잘 살려낸 가족 판타지 영화는 이번 주말 무섭게 관객을 끌어모으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 = 영화 '악인전' 포스터]
[사진 = 영화 '악인전' 포스터]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악인전'은 3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지만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지키지 못했다. 누적 관객은 248만명을 넘어섰다. 

이원태 감독의 액션 영화 '악인전'은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유승목 최민철이 출연하는 남성적인 영화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 장동수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두 사람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악인전'의 손익분기점은 200만 관객으로 알려졌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차지했다. 전일 관객 6만대로 점유율은 뚝 떨어졌지만 현재 누적 관객 1369만149명으로 14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펼쳐진 약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대장정의 피날레다.

남다른 스케일의 마블 스튜디오 영화인 만큼 '어벤져스: 엔드게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영화팬들은 4DX, 아이맥스를 찾고 있다. 최근까지도 특별관인 아이맥스, 4DX는 '예매 전쟁'이 펼쳐졌다. 

4위에 오른 정다원 감독의 '걸캅스'는 전일 관객 6만9239명으로 누적 147만 관객을 넘어섰다. 시누이 올케 사이인 민원실 퇴출 0순위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가 비공식 수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하게 담았다.

제작비 50억 원인 '걸캅스'의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 관객으로 알려져있어 현 추세라면 충분히 이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개봉한 장규성 감독의 영화 '어린 의뢰인'도 톱5에 들었다. 이동휘 유선 등 성인 연기자와 최명빈 이주원 등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이 인상적인 이 영화는 칠곡계모사건을 다뤄 지금까지 11만 관객을 모았다. 

가정의 달 5월 내내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명탐정 피카츄' 등이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이번주에는 가족 영화 '알라딘'이 정상에 올랐다. 

오는 30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흥행 돌풍울 몰고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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