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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 10월19일, 지리산 단풍 절정시기는 22일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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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 10월19일, 지리산 단풍 절정시기는 22일쯤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0.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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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뱀사골 단풍축제가 19일로 예고되면서 지리산 단풍 구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남원시는 이날 지리산국립공원 반선주차장에서 단풍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장에서 지리산 천년송까지 2.5km 구간을 걸으며 단풍구경을 즐기는 걷기행사와, 보물찾기, 천년송에 소원 빌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리산 단풍은 오는 22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뱀사골 계곡.
뱀사골 계곡.

 

지리산은 1967년에 국내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다.

경남 산청과 함양의 경계에 위치한 천왕봉을 필두로 형제봉,명선봉,토끼봉,중봉, 노고단 등 높은 봉우리들이 서쪽으로 늘어서며 깊은 골짜기를 만들어냈다.

단풍철인 10월에 눈길을 끄는 명소 중의 하나가 달궁계곡의 반선에서 시작되는 뱀사골이다.

토끼봉과 반야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북쪽으로 뻗은 긴 계곡이며, 단풍축제장 옆 반선교에서 화개재까지 거리는 9.2km이다.

병소,병풍소,제승대,간장소 등 바위와 계류가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지만 굳이 흠을 찾는다면 너무 길다는 점이다.

산행을 자주 하지 않아서 장거리 산행이 걱정된다면 간장소까지만 갔다가 내려오면 된다.

경사가 완만하고 일반인 누구라도 체력 부담 없이 단풍구경을 할 수 있는 구간으로 거리는 편도 6.4km이다.

처음에는 산속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가 비포장 탐방로를 따라 걷게 되며 탐방로 옆으로 펼쳐지는 계곡이 수려해서 시야가 답답하지가 않다. 간장소까지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특히 제승대 근처에는 단양 잔도처럼 목재로 계곡을 따라 데크 길이 조성돼 있어서 마치 공원을 관람하는 기분으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뱀사골에 가는 것은 꽤 불편하다. 남원역, 남원공용버스터미널에서 뱀사골공용버스터미널로 버스가 하루 3차례 다닌다.

반선교 옆 뱀사골탐방안내소 근처 상가에 산나물 비빔밥 등 향토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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