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월드컵삼보선수권대회 남자 컴뱃삼보 100kg 우승 차지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삼보 국가대표인 이상수(29)가 한국 삼보 사상 국제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4 하를람피예프 국제월드컵삼보선수권대회 컴뱃삼보 100kg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마흐메드 마호메드를 판정승으로 물리치며 우승했다.
이상수의 이번 대회 금메달은 지난해 임주용(22·한양대)이 같은 대회 스포츠삼보 부문에 출전해 획득한 한국 삼보의 첫 금메달 이후 용인에서 열렸던 2013 아시아삼보선수권 남자 컴뱃삼보 74kg급의 김성웅(23·한양대)이 따낸 금메달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하를람피예프 국제월드컵삼보선수권은 러시아 고유 무술인 삼보(SAMBO)의 창시자인 하를람피예프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로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러시아대통령배와 함께 삼보 4대 메이저 국제대회 중 하나다.
유도, 레슬링, 권투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춘 러시아 전통 무술 삼보는 관절기 등이 사용 가능한 스포츠삼보와 격투를 겸하는 컴뱃 삼보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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