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김종민(49) 감독과 2025~2026시즌까지 3년 재계약했다.
김종민 감독은 2016년 4월 도로공사에 부임했다. 2017~2018시즌 구단 최초로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1위)을 달성했다. 2021~2022시즌에는 팀 최다인 12연승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에는 V리그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 0승2패로 뒤지고 있다가 3연승을 하는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했다.
도로공사는 “창단 후 V리그 우승 2회 달성과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명문구단 자리매김에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여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가 밝혀지진 않았다.
김종민 감독은 “믿고 좋은 제시를 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은 3년 재계약 기간을 모두 보내면 재임기간 10년(2016년~2026년)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장 기간이다.
종전기록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이정철(63) 감독의 9년(2010년~201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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