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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데이! 양궁부터 축구까지 金 릴레이 [아시안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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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데이! 양궁부터 축구까지 金 릴레이 [아시안게임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3.10.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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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글날을 앞둔 황금연휴의 시작, 여의도 불꽃축제까지 곁들여진 토요일은 그야말로 ‘골든 데이’였다. 낮부터 밤까지 금메달 소식이 이어진 하루였다.

한국 선수단은 폐막을 하루 앞둔 7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6개를 추가했다. 당초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내건 목표 금메달 50개 이상에는 모자라지만 중국, 일본에 이은 종합순위 3위는 무난히 지키고 대회를 마친다.

메가 스포츠이벤트 때마다 선봉에 서는 대표 효자종목 양궁은 예약돼 있던 금메달의 주인을 가렸다. 동생 임시현(한국체대)이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여대)은 세트스코어 6-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임시현이 대회 3관왕을 의미하는 손가락 3개를 펼쳐들고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시현은 2021년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스타 안산을 제치고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앞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포함 3관왕이다.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은 1986년 서울 대회 양창훈(4관왕), 김진호, 박정아(이상 3관왕) 이후 무려 37년 만이다.

안세영(삼성생명)도 단식 우승으로 다관왕이 됐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인 그는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결승에서 3위 천위페이(중국)를 2-1(21-18 17-21 21-8)로 제압하고 시상대 꼭대기를 밟았다.

앞서 단체전 우승에 앞장섰던 그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자로 이름을 아로새겼다. 안세영은 1세트 막판 무릎을 움켜쥐고 주저앉아 우려를 자아냈으나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라이벌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임시현, 안세영에 이어 여풍이 이어졌다. 소프트테니스(정구) 여자 단식 문혜경(NH농협은행), 역도 여자 87㎏급 이상급 박혜정(고양시청)이 금빛 낭보를 전했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혜경은 2014년 인천 대회 김보미 이후 9년 만에 한국인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자가 됐다.

박혜정은 인상 125㎏, 용상 169㎏, 합계 294㎏을 들어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당시에는 75㎏ 이상) 장미란 이후 13년 만이다.

[그래픽=연합뉴스]

여기에 한국은 황선홍호 남자 축구의 3연패, 류중일호 야구 대표팀의 4연패까지 더해 '슈퍼 새터데이'를 완성했다. 

역도 여자 87㎏급 이상급 손영희,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리드 서채현, 브레이킹 남자 김홍열, 배드민턴 남녀 복식 최솔규-김원호, 이소희-백하나, 하키 여자, 주짓수 남자 85㎏급 김희승‧여자 63㎏급 성기라 등이 은메달을 보탰다.

양궁, 주짓수, 소프트테니스, 오픈워터 스위밍 등에서 동메달도 추가한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폐회 전날을 마감했다. 

한국은 금메달 수에선 일본에 42-51로, 은메달 수에선 59-66으로 뒤지지만 동메달 숫자가 89-69로 압도적이라 합계 개수에선 190-186으로 앞선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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