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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만 돌파 ‘파묘’, 만우절도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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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만 돌파 ‘파묘’, 만우절도 ‘묘’했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4.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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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파묘'가 신드롬으로 자리잡았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개봉 40일째인 지난 1일 누적 관객 수 1100만3304명을 기록하며 1100만 돌파를 이뤘다. 

이는 역대 흥행 영화 '괴물'(1091만명), '아바타: 물의 길'(1080만명), '범죄도시3'(1068만명)을 제친 기록으로 '파묘'는 역대 흥행 순위 2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파묘'는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 16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24일째 900만, 32일째 1000만을 달성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28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 언론과 평단, 대중들의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개봉 이후 34일 동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오컬트 장르 사상 최고 스코어를 나날이 경신하는 등 흥행 저력을 보여줬다.

[사진=X(구 트위터) 갈무리]
[사진=X(구 트위터) 갈무리]

'파묘'의 폭발적인 인기는 만우절에도 이어졌다. X(구 트위터)에는 한 관객이 배급사 쇼박스를 패러디한 슈박스(SHOEBOX) 계정으로 '파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는 만우절 장난을 벌였다.

이는 249만 조회수와 1만5천 건이 넘는 재게시 수, 6000건이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다.

그런가 하면 제주항공은 만우절 이벤트로 국내선 승무원들의 깜짝 코스프레 이벤트를 펼치며 '파묘' 속 김고은과 이도현의 모습을 완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만우절을 기념해 ‘파묘’ 코스프레를 진행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왼쪽). [사진=제주항공 객실승무원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쇼박스 제공]
만우절을 기념해 ‘파묘’ 코스프레를 진행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왼쪽). [사진=제주항공 객실승무원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쇼박스 제공]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얼굴과 몸에 축경을 그려넣고 극중 화림 역을 연기한 김고은이 착용한 한복과 봉길 역 이도현의 상징인 헤드셋을 걸치고 국내선 승객과 만났다. 이들의 즐거운 이벤트에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 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스크린을 넘어 만우절까지 사로잡은 '파묘'는 하나의 관객 신드롬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2월과 3월에 이어 4월 극장가에 몰고 올 흥행 열기를 향한 기대가 모인다.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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