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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39' 이대호, 네번째 월간 MVP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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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39' 이대호, 네번째 월간 MVP 영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05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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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경기서 홈런 8개 포함 36안타 24타점…장타율 0.829·출루율 0.505 퍼시픽리그 1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견은 없었다. 5월 한달 동안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던 이대호(33·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후 네번째 월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대호는 5일 일본야구기구 NPB가 발표한 양대 리그 투수, 타자 월간 MVP에서 당당하게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대호는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뛰었던 2012년 5월과 7월, 지난해 6월에 이어 네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5월 23경기 가운데 20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월간 타율(0.439), 장타율(0.829), 출루율(0.505) 모두 퍼시픽리그 1위였고 루타수(68)에서는 2위, 타점(24)은 3위였다.

▲ [그림=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5일 일본야구기구가 선정한 퍼시픽리그 타자부문 월간 MVP에 뽑혔다. 이대호는 2012년 5월과 7월, 지난해 6월에 이어 네번째 월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2012년 5월에 세웠던 자신의 월간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특히 홈런 8개 모두 영양가 만점이었다. 팀이 뒤진 상황에서 동점 홈런을 터뜨린 것이 세 차례나 됐고 역전 홈런도 한 차례 기록했다.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소속팀 소프트뱅크도 한 달 동안 15승 1무 9패를 기록, 퍼시픽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4일 현재 30승 3무 21패를 올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33승 1무 21패)에 이어 퍼시픽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이대호의 MVP 시상식은 오는 20일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지는 닛폰햄과 홈경기 직전 열릴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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