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1:02 (월)
'철인' 정혜림,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주니어부 우승
상태바
'철인' 정혜림,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주니어부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13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세 이하 서승훈도 정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트라이애슬론의 보물로 평가받는 정혜림(16·온양여고)이 국제대회 주니어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림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5 뉴타이베이 아시아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부에서 1시간 8분 53초로 레이스를 마쳐 1시간 9분 54초를 기록한 구보노 미나미(일본)를 따돌리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정혜림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혼성 릴레이에서 허민호(통영시청)-김규리(경일고)-김지환(·통영시청)과 팀을 이뤄 은메달을 목에 건 '천재 소녀'다. 지난해 1월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된 후 가파른 성장으로 단숨에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릴레이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들. 왼쪽부터 김지환, 김규리, 정혜림, 허민호. [사진=스포츠Q DB]

정혜림은 성인 기준 개인전(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에는 나서지 못한다.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이 만 18세가 넘지 않은 선수들의 올림픽코스 출전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기 선수들의 극심한 체력 소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남자부 23세 이하 경기에 나선 서승훈(23·이천시청)은 1시간 4분 3초로 정상에 올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