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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월드그랑프리 '나홀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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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월드그랑프리 '나홀로 대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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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1차 미국대회 출전…3차 중국대회서는 '컴백' 아사다 마오와 대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포스트 김연아'로 기대를 받고 있는 박소연(18·신목고)이 다가오는 2015~2016 시즌 월드그랑프리에서는 외로운 싸움을 펼친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결원이 발생할 경우 나설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은 혼자다.

박소연은 16일(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표한 월드그랑프리 대회 배정에서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3차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하게 됐다. 월드그랑프리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박소연이 유일하며 동갑내기 김해진(과천고)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스케이트 아메리카는 월드그랑프리의 첫 대회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오는 10월 23~26일 열린다. 스케이트 아메리카는 박소연이 2014~2015 시즌 출전한 첫 그랑프리 대회이기도 하다. 당시 박소연은 5위를 차지했다.

▲ 박소연이 2015~2016 피겨 월드 그랑프리에서 오는 10월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11월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이마이 하루카, 미야하라 사토코, 나카시오 미유(이상 일본)를 비롯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그레이시 골드(미국) 등이 박소연과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경쟁을 펼친다.

또 컵 오브 차이나는 오는 11월 6~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컵 오브 차이나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사실상 은퇴 상태였다가 전격 컴백을 선언한 아사다 마오(일본)가 출전한다.

아사다 외에도 박소연과 절친 사이인 리지준(중국), 혼고 리카(일본), 엘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 폴리나 에드먼즈, 한나 밀러(이상 미국) 등이 나선다.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이번 시즌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월드그랑프리는 여섯 차례에 걸쳐 열리며 상위 6명이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지는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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