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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3개월 남긴 김상수, 한화전 13K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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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3개월 남긴 김상수, 한화전 13K 완벽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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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퓨처스리그 최다승, 올시즌도 8승…넥센 마운드 큰 힘 기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제대를 3개월 남긴 상무 김상수가 퓨처스리그에서 쾌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승(3패)로 퓨처스리그 최다승을 올렸던 김상수는 1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8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비자책점) 호투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김상수의 호투는 가장 빛났다. 김상수는 1회말 윤승열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황선일의 타구를 2루수가 실책을 저지르면서 실점했다. 그러나 김상수는 8회말까지 삼진 퍼레이드를 벌이며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김상수는 5회말 1사 윤승열부터 6회말 마지막 타자 장운호까지 다섯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상수가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이지만 KBO리그에서 주로 중간 계투로 활약했다. 2006년 삼성을 통해 데뷔한 김상수는 2010년부터 넥센에서 뛰고 있다. 김상수가 오는 9월 22일 제대한 뒤 소속팀인 넥센으로 복귀했을 때 얼마나 마운드에 큰 힘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는 벽제구장에서 경찰청을 맞아 14-4, 6회 강우콜드게임으로 이겼다. 롯데는 5-2로 앞선 3회초 김준태와 이여상이 나란히 2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무려 7점을 집중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노장 임재철은 3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준태 역시 안타와 2루타, 홈런 등 사이클링히트에서 3루타 하나 빠진 맹타를 과시했다.

넥센 2군팀인 화성과 SK는 화성구장에서 치열한 경기를 벌였지만 4-4 동점 상황에서 7회 강우콜드게임으로 비겼다.

SK는 6회초 양훈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으며 4-3 역전에 성공했지만 화성이 6회말 1사후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만든 만루에서 안태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밖에 KIA는 두산을 6-3으로 꺾었고 NC 2군 고양은 삼성에 7-4로 이겼다.

LG는 이천에서 열린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팀과 교류전에서 정의윤이 5회말 3점 홈런으로 3타점을 기록하고 선발 김광삼이 5이닝 2실점 호투, 6-3으로 이겼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2일 두산과 첫 경기부터 교류전에서 내리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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