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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복귀' 김인식 기술위원장, 프리미어12 초대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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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복귀' 김인식 기술위원장, 프리미어12 초대 사령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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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체계적인 대표팀 구성 위해 전임감독이 적합하다고 판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인식(68) KBO 기술위원장이 6년 만에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KBO는 29일 “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시즌 우승팀이 이듬해 국제대회 감독을 맡았던 관례가 이번엔 적용되지 않았다. 일정상의 문제 때문이었다. KBO는 “프리미어 12 대회가 오는 11월 KBO리그가 끝나는 시점에 열리는 만큼 대표팀 운영 규정상 전년도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한 현역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기엔 일정상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체계적인 대표팀 구성과 대회 최고 성적을 내기 위해 이번 대회는 전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2015 프리미어 12 초대 사령탑에 올랐다. 2009 WBC 이후로 6년만의 대표팀 감독 복귀다. [사진=스포츠Q DB]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 2009년 WBC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는 등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지도력으로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인 감독이다. 2010년부터는 KBO 기술위원장을 역임,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과 운영 전반에 걸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다.

김인식 감독은 오는 9월 10일로 예정된 1차 엔트리(45명) 마감일에 맞춰 곧바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올해 처음으로 주최하고 세계 랭킹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는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과 대만에서 분산 개최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부터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미국 등과 예선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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