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넥센, 후반기 스퍼트 키맨은 김대우-김영민
상태바
넥센, 후반기 스퍼트 키맨은 김대우-김영민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30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경엽 감독 "서건창 복귀, 이택근도 빠른 회복세"

[목동=스포츠Q 김지법 기자] '염갈량'이 후반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취월장한 김영민과 김대우, 부상에서 회복중인 서건창과 이택근이 그 이유다.

염경엽 감독은 30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반기 남은 경기는 5할 성적 유지가 목표"라며 "다가올 후반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올 시즌 선발진이 많이 흔들린 상황에서 김영민과 김대우의 성장이 큰 도움이 됐다. 조상우 혼자 불펜에서 버텼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둘이 얼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후반기 성적이 좌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염경엽 넥센 감독이 30일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반등을 위해 김영민과 김대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지난해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했던 김영민은 이번 시즌 2승 4패 6홀드, 평균자책점 5.00으로 한결 나아졌다. 김대우 역시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5.50에 그쳤지만 올해는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서건창은 복귀했고 이택근의 회복세도 완연하다.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은 수비도 소화한다"며 "뛰어서 몸이 별로 좋지 않으면 다음주 부터는 수비와 지명타자를 병행시킨다.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이택근에 대해서는 "왼쪽 손목 요골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 중이다. 이르면 휴식기가 끝나고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순위는 4위지만 넥센은 선두 삼성과 승차가 2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계투진의 성장과 주축 선수들의 복귀로 후반기 스퍼트를 낼 준비를 마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