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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이 강조한 베테랑의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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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이 강조한 베테랑의 가치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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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타자가 타석에만 서도 상대가 느끼는 압박감이 달라"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베테랑들이 결정적일 때 도와주면 더 좋을 것이다."

양상문 LG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그라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가 느끼는 압박이 달라진다는 생각이다.

양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베테랑 선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베테랑들이 타석에 들어서면 상대 투수가 느끼는 부분은 완전히 다르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경기에만 뛰어도 상대에게 주는 압박감은 상당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테랑들이 결정적일 때 도와주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팀에서 큰 역할을 한다. 베테랑의 경험이 가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LG는 시즌 초반부터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해 34승 1무 40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이 가운데 포수 최경철과 내야수 손주인이 1군에 복귀했다. 양 감독은 "최경철은 오늘 선발 마스크를 쓸 것"이라며 "손주인 역시 곧 선발로 나설 것이다. 시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진영 역시 2군에서 4~5경기를 소화했다. 몸 상태는 걱정 없다"고 말했다. 이진영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4경기에서 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병규(9번) 역시 타율 0.500(8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렸다. 7번 이병규는 전날 퓨처스리그에서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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