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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포' 추신수, 생애 최고의 날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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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포' 추신수, 생애 최고의 날에 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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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천웨인 상대로 선제 솔로포…텍사스는 2연승 마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화끈하게 7월을 시작했다. 아울러 생애 최고의 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천웨인의 4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23m짜리 대포로 연결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이로써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3경기 연속 홈런은 2013년 4월 7일 기록한 이후 2년 3개월여 만이다. 아직 4경기 연속 홈런이 없는 추신수가 다음 경기에서 대포를 쏘아 올린다면 그날이 생애 최고의 하루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32에서 0.233로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에 2-4로 패한 텍사스는 2연승을 마감, 시즌 39패(40승)째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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