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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후보 김광삼, 퓨처스리그 37일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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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후보 김광삼, 퓨처스리그 37일만에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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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7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상무·경찰청·한화, 빅이닝 만들며 대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5선발 후보를 거론할 때마다 늘 빠지지 않는 선수가 바로 김광삼이다.

지난 1999년 2차 우선 지명으로 LG의 유니폼을 입은 김광삼은 눈에 확 띄는 호투를 보여준 적은 없었지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012년까지 41승 49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광삼은 2012년 시즌을 끝으로 더이상 1군 무대에서 볼 수 없다. 현재 김광삼은 퓨처스리그에서 와신상담하고 있다.

김광삼이 퓨처스리그에서 호투를 펼치며 지난달 3일 케이티전 이후 37일 만에 시즌 2승을 챙겼다.

김광삼은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SK와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내줬지만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 없이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삼은 2회초 2사후 최정민의 안타에 이어 홍준표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조용호에게 적시타를 허용, 1실점했지만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이날 김광삼은 7회초까지 단 한 차례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투구로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불사조 상무는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지던 4회초부터 6회초까지 무려 11점을 뽑아내며 11-6 역전승을 거뒀다.

4회초 강구성의 3루타를 시작으로 정주현의 좌전 안타까지 연속 5안타를 때려내며 3점을 뽑은 상무는 5회초 타자 11명이 나와 무려 7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찰청 역시 수원 성균관대 구장에서 열린 케이티와 원정경기에서 5-5 동점이던 6회초 강승호의 만루 홈런 등을 포함 6득점하며 13-5로 이겼다.

한화도 경산구장에서 삼성을 맞아 2회초에만 타자 12명이 나와 8득점을 올리는 화력쇼로 10-2 대승을 거뒀다.

넥센 2군 화성은 화성구장에서 NC 2군 고양을 맞아 2-2 동점이던 7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안태영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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