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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부진' 저마노, 케이티에서 개선해야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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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부진' 저마노, 케이티에서 개선해야할 것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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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다음주 두산과 3연전에 투입 예정"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번 정도는 두들겨 맞아봐야 한다."

케이티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33)가 퓨처스리그에 등판했지만 부진한 결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저마노의 첫 등판에 대해 우려하지 않았다.

저마노는 11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퓨처스리그 경찰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49개 투구수 중에 30개를 속구로 던졌다. 하지만 최고 구속은 시속 141km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체인지업 9개, 커브 10개를 던졌다.

▲ 저스틴 저마노가 11일 2015 퓨처스리그 경찰청과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단 한 경기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사진=케이티 위즈 제공]

조범현 감독은 이날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저마노 피칭에 대해 "한번 정도는 두들겨 맞아봐야 한다"며 "삼성에서 뛸 때와 타자들이 많이 다르다.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지만 타자들 변화에 대해 많이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내용을 갖고 판단할 것은 아니다. 최소 3~4경기 정도는 더 봐야 한다"며 "더운 날씨 속에 전력을 다해 던지지도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범현 감독은 다음주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두산과 경기에서 저마노 투입을 예고했다.

케이티는 최근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필 어윈의 대체자로 합류한 저마노가 선발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준다면 후반기 케이티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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