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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홈런 합작' 이호준-이승엽,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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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홈런 합작' 이호준-이승엽,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누가 이길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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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정우람 제구력왕, 김강민-이용규 번트왕 도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700개가 넘는 대포를 합작한 1976년생 동갑내기 이호준(NC)과 이승엽(삼성)이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가한다.

KBO는 오는 17,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최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행사계획을 13일 확정해 발표했다.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수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별들의 축제는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올스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홈런레이스.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는 드림 올스타의 이승엽, 나바로(이상 삼성) 김현수(두산), 황재균(롯데)과 나눔 올스타의 이호준, 나성범, 에릭 테임즈(이상 NC), 박용택(LG) 등 8명이 출전한다.

▲ 이승엽이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의 홈런레이스 주자로 나선다. [사진=스포츠Q DB]

7아웃제의 예선을 통해 양팀 올스타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결승에 올라 10아웃제 결승을 벌인다.

‘제구력왕’을 가리는 타이어뱅크 퍼펙트피처 이벤트에는 드림 올스타의 임창용, 안지만(이상 삼성), 정우람(SK), 유희관(두산), 나눔 올스타의 조상우(넥센), 헨리 소사(LG), 에릭 해커(NC), 윤석민(KIA)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투수들이 참가한다. 일정 거리에 7개의 배트를 세워두고 선수당 10개의 공을 던져 맞히는 방식으로 양팀에서 각각 최고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다.

번트 실력을 겨루는 대회도 있다. 타이어뱅크 번트왕 대결에는 드림 올스타의 김상수(삼성), 김강민(SK), 박경수, 이대형(이상 케이티)과 나눔 올스타의 김하성, 박동원(이상 넥센), 김태군(NC), 이용규(한화) 등 8명이 출전해 4회의 기회가 주어지는 예선을 치른다. 결승에서는 6회의 번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1일차인 17일 금요일 행사는 오후 4시 퓨처스 올스타 팬사인회로 시작된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2군의 특급 선수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오후 5시부터 퓨처스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 이승엽과 1976년생 동갑인 이호준도 나눔 올스타 홈런레이스 주자로 출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2일차인 18일 토요일 당일에는 오후 4시부터 양팀 베스트 12 선수를 비롯한 올스타 선수 30여명이 참가하는 팬사인회가 개최된다. 티켓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KBO 접수처에서 경기 입장권 예매자(예매화면 출력물, 모바일 티켓 등 인정)에 한해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KBO는 홈런 레이스에서 기록되는 모든 홈런과 번트왕, 퍼펙트피처에서 기록되는 점수, 경기 중 기록되는 탈삼진, 홈런 개수 별로 각각의 기부금을 적립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이번 시즌 KBO가 실시한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후원 어린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올스타 선수들이 적립한 기금 전달식, 우승팀과 미스터올스타, 우수 투수와 타자,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된다. KBO 올스타전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선수(MVP)에게는 기아자동차 K5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우수 투수와 타자, 승리 감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스타전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ARS(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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