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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홍성흔'은 누구? '올스타전 웃음사냥꾼' 유력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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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홍성흔'은 누구? '올스타전 웃음사냥꾼' 유력 후보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8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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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하면 정근우-유희관, 이호준 입담-테임즈 쇼맨십도 기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01년 올스타전. 당시 두산 소속이던 정수근은 6회초 타석에 들어서 박정태의 흔들흔들 동작과 양준혁의 만세 타법을 따라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당시만 해도 선수들의 익살스런 이벤트가 전무할 때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2009년 홍성흔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금색 가발을, 2010년에는 ‘최다득표 감사’라는 문구를 적은 유니폼과 가짜 수염을 착용하는 등 신선한 이벤트를 펼쳐 극찬을 받았다. 2012년 서건창은 아이언맨 마스크를 쓰고 타석에 들어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18일 오후 7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올스타전에서는 누가 ‘웃음 사냥꾼’이 될까.

정근우(한화)는 전날 홈런레이스서부터 심상찮은 개그감을 뽐냈다. 이승엽의 배팅볼 투수로 홈런레이스에 참가한 정근우는 타구가 자신의 정면으로 향하자 허리춤에 손을 얹고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위로 치라’며 손으로 하늘을 찌르는 제스처를 취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희관(두산)은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류중일 감독을 향해 추천 선수로 발탁해주기를 간곡히 바란 것은 물론이고 이미 언론을 통해 "각종 이벤트와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미 전날 퓨처스 올스타전 해설 아르바이트를 통해 걸쭉한 입담을 뽐낸 유희관이다.

올스타전은 경기 사이사이마다 방송사 아나운서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유머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호준(NC), 은근한 센스가 돋보이는 안지만(삼성), 쇼맨십의 1인자 에릭 테임즈(NC) 등이 어떤 멘트를 날릴지 지켜보는 것도 큰 관심사다.

▲ 유희관이 지난 3월 개막 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서건창의 타격폼을 따라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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