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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호 홈런' 김연훈, 두산 녹다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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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호 홈런' 김연훈, 두산 녹다운시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1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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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일만의 홈런, 4-7로 쫓긴 상황 쐐기포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연훈이 홈런을 때렸다. SK가 승리하는 건 당연했다.

김연훈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8회말 이현호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SK의 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자신의 통산 3호 홈런. 2011년 6월 2일 이후 무려 1510일 만에 터진 대포다. 김연훈은 당시에도 인천에서 두산을 상대로 짜릿한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 출장은 단 20경기뿐. 김연훈은 이날도 2루수 이대수를 대신해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SK가 8회초 데이빈슨 로메로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4-7로 쫓긴 상황이라 김연훈이 때린 쐐기포는 영양가 만점이었다.

▲ [문학=스포츠Q 최대성 기자] 김연훈(가운데)이 8회말 자신의 시즌 1호이자 통산 3호 홈런을 때려낸 후 홈을 밟으며 조원우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SK는 1회말 최정의 투런포, 2회말 김성현의 3점포, 3회말 정상호의 2점홈런, 8회말 김연훈의 솔로홈런으로 8점을 냈다. 선발 크리스 세든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고 657일 만에 KBO리그 승리를 따냈다.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은 1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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