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안나 기자] 뭐라? 부친의 피를 나눈 오누이 사이였다고.
지금 인터넷은 김수현과 그의 이복동생 김주나 이야기로 핫하기 그지 없다.
간단한 사실 인정으로 입을 닫아버린 김수현 측,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누리꾼들의 머릿속을 헤집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내밀한 가정사가 공개되지 않는 한 김수현과 김주나를 향한 누리꾼들의 상상력은 한껏 날개를 달 전망이다.
오빠야 조금 난감하게 됐지만 동생 입장에서 보자면 그리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지 않을까?
김수현 이복동생이라는 관계가 알려지며 김주나의 이름 석 자가 대중의 기억 속에 톡톡히 각인됐다.
스타가 넘쳐나는 시대, 쏟아지는 별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선 대중의 관심을 잡기 위한 파격적인 마케팅이 필수다.
소속사가 야심작으로 내세운 걸 그룹, 이를 위해 한 명의 끼 많은 멤버는 예능에 얼굴을 내밀며 온몸을 불사른다.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하나의 트렌드가 돼 버린 선정성 논란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거의가 ‘벗는’ 추세니 주목받기 위해서는 좀 더 벗어야 한다. 비록 시작이 유쾌하지 않지만 이 역시 큰 효과를 보이곤 한다.
대중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어떤 여배우는 실오라기만 걸친 채 영화제에 자진 출두(?)했고 어떤 걸 그룹 멤버는 톱스타 사촌오빠의 이름을 타이틀로 붙이기도 했다. 의도했든 안했든 김수현과 그의 이복동생 김주나의 관계는 한 신예 가수의 이름 석 자를 새기는 데 제대로 효과를 거둔 셈이다.
톱스타 오빠와 아빠만 같은 여동생의 연예계 데뷔, 과연 이 드라마의 결말은 어찌 될까.
팬들의 호기심이 발동되기 시작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