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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만에 5호포 kt 윤요섭, 블랙 부상으로 기회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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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만에 5호포 kt 윤요섭, 블랙 부상으로 기회 잡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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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밴 헤켄 상대로 첫 타석 솔로 아치

[목동=스포츠Q 김지법 기자] kt 포수 윤요섭(33)이 4년 만에 5호 홈런을 기록했다. kt에서도 잃어갔던 기회를 최근 다시 잡고 있다.

윤요섭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5호 홈런. LG에서 뛰던 2011시즌 후 4시즌 만에 5호포를 기록했다.

윤요섭은 지난 4월 20일 LG에서 kt로 트레이드됐다. 타선에 문제가 많은 kt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 예상됐던 윤요섭은 잇따라 합류한 장성우, 댄 블랙의 활약에 의해 점차 기회를 잃어갔다.

▲ 윤요섭이 28일 목동구장에서 넥센과 경기에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날려 4시즌 만에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6월 한 달동안 타율 0.333에 3홈런을 때려내 차츰 출전 빈도를 높였다. 블랙까지 부상으로 쓰러져 좌완 투수를 상대로 선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범현 kt 감독 역시 1군 명단에 포수를 3명 등록하며 "포수 윤요섭을 대타나 지명 타자로 활용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4시즌 만에 5호 홈런을 날린 윤요섭은 블랙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팀에서 필요했던 장타를 선보이며 조범현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랙의 복귀까지 어떤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 윤요섭의 활용 방법이 달라질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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