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KIA전 타율 0.370 8홈런
[목동=스포츠Q 김지법 기자] 7월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가 'KIA 킬러'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상대가 에이스여도 문제 없었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말 1사에 상대 선발 양현종의 3구째를 노려쳐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박병호의 벼락같은 타구는 원정 관중석을 가득 메운 KIA 팬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박병호는 KIA를 상대로 올 시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KIA를 상대로 타율 0.370에 8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두번째로 많은 홈런을 뺏어낸 팀은 롯데와 삼성으로 5개씩 때려냈다. 그만큼 KIA만 만나면 극강이었다.
6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던 KIA. 하지만 박병호 앞에서는 그 기세도 무위.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2루타를 때려낸 박병호는 홈런까지 기록해 KIA전 3안타 2타점을 추가했다.
박병호에 앞서 유한준이 홈런을 때려내 백투백 홈런을 작성했다. 유한준과 함께 박병호는 올 시즌 KBO 최고의 중심 타선은 넥센이라고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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