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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 SNS 접속한 이성민, "팀에 폐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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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 SNS 접속한 이성민, "팀에 폐 끼쳐 죄송"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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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성민 관련 구단 자체징계 결정…벌금 300만원 및 10일간 공식경기 출전정지

[울산=스포츠Q 이세영 기자] “팬과 팀에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훈련과 경기에 몰두하겠다.”

경기 도중 SNS에 접속해 물의를 빚었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성민(25)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수위가 결정됐다. 벌금 300만원과 10일간 KBO리그 공식경기(퓨처스리그 포함) 출전 정지다.

4일 오후 5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 롯데는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 도중 SNS를 사용한 이성민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로 벌금 300만원과 KBO 공식경기 10일간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펜투수인 이성민은 2일 경기 도중 더그아웃이 아닌 곳에서 휴대전화로 SNS에 접속, ‘좋아요’를 누른 것이 팬들로부터 발각돼 물의를 빚었다. 더군다나 이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패배를 자초해 비난의 강도가 거셌다. 메이저리그(MLB)에선 파블로 산도발이 경기 도중 이 SNS에 들어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지난 2일 경기 중 SNS를 사용한 이성민이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사진=스포츠Q DB]

사건의 당사자 이성민은 구단을 통해 “팬과 팀에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더욱더 훈련과 경기에 몰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앞으로 온라인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 SNS 관련 내규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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