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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KCC 김민구, 모교 경희대전 복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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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KCC 김민구, 모교 경희대전 복귀 출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8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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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51초 뛰며 3점슛 1개 성공…76-62 승리, 오리온스-중앙대 승자와 결승진출 격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난해 6월 음주운전으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로 1년 넘게 코트를 떠나있었던 김민구(전주 KCC)가 복귀했다. 모교 경희대를 상대로 6분 51초를 뛰며 감각을 조율했다.

김민구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 2015 KCC 프로-아마최강전 경기에서 경기 종료 6분 51초를 남기고 코트에 나서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3득점을 올렸다.

김민구는 지난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으며 모습을 드러냈지만 정작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8일 오전 KCC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한 김민구는 4쿼터 3분 9초 교체 출전하면서 복귀했다.

▲ 전주 KCC 김민구(오른쪽)가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 2015 KCC 프로-아마최강전에서 드리플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이날 KCC는 경희대를 맞아 김지후(17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정희재(15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태풍(13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의한(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의 고른 득점으로 76-62로 이겼다.

그러나 김효범은 2쿼터에 2점슛 2개르 6점을 올렸을 뿐 6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KCC는 오는 20일 고양 오리온스와 중앙대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오리온스와 중앙대는 19일 맞붙는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연세대가 허재 전 KCC 감독의 차남 허훈(25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박인태(21득점, 11리바운드, 2블록), 김진용(16득점, 3리바운드)의 고른 득점으로 서울 SK에 96-84 완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20일 울산 모비스와 만나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연세대와 모비스의 승자는 신협상무-고려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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