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9:45 (목)
여자배구 월드컵 3연승, 아르헨 꺾고 7위 확보
상태바
여자배구 월드컵 3연승, 아르헨 꺾고 7위 확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5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연경 18득점·김희진 13득점·이소영 10득점 활약, 3-0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김연경과 김희진, 이소영 트리오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여자배구 월드컵에서 최소 7위를 확보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5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 시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 10차전에서 김연경(18득점), 김희진(13득점), 이소영(10득점)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에 3-0(25-21 25-17 25-2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5승 5패, 승점 15가 되며 도미니카공화국(5승 5패, 승점 16)에 이어 7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4승 6패, 승점 11에 그치면서 남은 한 경기를 남겨놓고 한국은 최소 7위를 확보했다.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일본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 2015 FIVB 여자배구 월드컵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6일 벌어지는 쿠바전에서 3-0 또는 3-1로 이기고 도미니카공화국이 미국에 질 경우 6위로 대회를 마치게 된다.

김연경과 이소영, 김희진, 박정아(7득점), 이다영, 임명옥 등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첫 세트에서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김연경의 득점으로 25-21로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과 김희진의 좌우 쌍포로 주도권을 잡았고 두 번째 테크니컬 작전타임까지 16-11로 앞서며 아르헨티나를 압도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 초반 일방적으로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이며 7-1까지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세트 중반 아르헨티나가 레티치아 보스카시(5득점) 등의 연속 공격으로 13-14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재영(1득점)의 곧이은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후반 김희진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한국은 매치 포인트에서 박정아가 마무리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