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문정희 장동건, 영화 '7년의 밤'으로 뭉친 한예종 동기
상태바
문정희 장동건, 영화 '7년의 밤'으로 뭉친 한예종 동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1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문정희(40)가 영화 '7년의 밤'에 합류했다.

'내 심장을 쏴라' '28' 등으로 열성 독자층을 보유한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은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아들을 죽이려 7년간 범행을 계획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 문정희가 '7년의 밤'에서 류승룡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다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뒤 영화 제작을 기다려온 류승룡이 소녀를 살해한 남자 역으로, 장동건은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는 남자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문정희는 류승룡의 아내를 연기한다. 특히 장동건과 문정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동기로, 오만석 이선균 등과 함께 입학해 새내기 시절을 함께 보냈다. 당시 장동건은 드라마·영화 활동 탓에 1년 여 만에 학업을 포기했고 동기인 이선균 오만석 문정희는 졸업 후 활발한 배우 활동을 벌이며 '한예종 파워'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문정희는 "동건 오빠는 정말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다. 당시 중퇴를 결정했을 때 오빠의 상황을 다들 이해했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떠나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충무로의 40대 연기파 남자배우 대열에 오른 류승룡과 완벽한 외모의 톱클래스 청춘스타에서 배우로 전환을 한 장동건에 이어 드라마·영화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문정희가 호흡을 맞추는 '7년의 밤'은 10월 말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