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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주연 '인간중독' 해외 4개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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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주연 '인간중독' 해외 4개국 판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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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대우 감독의 고품격 멜로영화 '인간중독'이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해외 4개국 판매를 확정했다.

이미 지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의 스틸컷 공개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인간중독'은 이번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총 2번의 스크리닝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홍콩 배급사 브라보 픽쳐스(Bravos Pictures)’의 릭키 체(Ricky Tse) 대표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배우 송승헌 최초의 19금 멜로라는 점이 홍콩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확신했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고 있으며, 여유 있는 템포의 작품 전개 또한 매우 훌륭하고 놀라울 정도였다. 세트 디자인과 의상 역시 최고 수준이다"고 만족해 했다.

▲ '인간중독' 해외판 포스터

싱가포르 배급사 클로버 필름의 림 텍 대표는 “영화가 완성되기 전에 프로모션만 보고도 구매해야겠다고 결정했다. 송승헌은 한국의 슈퍼스타로, 싱가포르에도 역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다. 그의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해외 관객들의 열기는 믿기 힘들 정도로 강렬하다”고 뜨거운 현지 반응을 설명했다.

이외 일본과 대만의 배급사도 국내 배급을 확정지었다. 미국 버라이어티지는 '인간중독'의 해외 판매를 보도하며 세계 영화시장에서 나날이 커지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위상에 대해 언급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9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인간중독'은 15일 개봉,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순항 중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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