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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주연 스릴러 '더 로프트: 비밀의 방' 3번째 리메이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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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주연 스릴러 '더 로프트: 비밀의 방' 3번째 리메이크 눈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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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도심 속 다섯 남자들만의 비밀 장소이자 욕망의 공간인 로프트에서 어느 날 차가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를 둘러싼 죽음의 단서와 점차 드러나는 비밀을 다룬 심리 스릴러 '더 로프트: 비밀의 방'(감독 에릭 반 루이)이 세 번째 리메이크이 돼 관객과 만난다.

한 여자의 죽음으로 인해 살해 용의자가 된 5명 친구들간의 치밀한 두뇌 게임을 그린 '더 로프트: 비밀의 방'은 2008년 '로프트'란 타이틀로 벨기에에서 개봉했을 당시 관객을 매료시키는 시나리오로 호평 받으며 약 2개월 동안 스크린에서 선전하며 841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 2008년 벨기에, 2011년 네덜란드, 2015년 할리우드판으로 게봉된 '로프트'(왼쪽부터)

2011년 네덜란드 여성 감독이 섬세한 심리묘사로 스릴러의 묘미를 살려 두 번째 리메이크 작품을 연출했으며, 국내에서도 2011년 개봉됐다.

이번에 원작 감독인 에릭 반 루이가 다시금 메가폰을 잡아 유럽 출신 연출가답게 치밀한 구성을 보여줬으며 뭇 남성들의 판타지를 이룰 수 있는 공간 ‘로프트’ 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뿐만 아니라 원작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이번 할리우드 판에서도 부동산 거물의 사위 필립 역을 맡았다.

또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코필드로 국내 팬들에겐 '석호필'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배우 웬트워스 밀러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칼 어번, '엑스맨' '노트북'의 제임스 마스던 등이 출연해 마지막 리메이크작을 완성시켰다.

▲ 웬트워스 밀러(오른쪽)가 출연한 '더 로프트: 비밀의 방' 스틸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 섹슈얼한 코드,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가 적절하게 버무려진 영화는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후반부로 갈수록 매력의 수위를 높여간다. 숨막히는 긴장과 놀라운 반전을 자랑하는 '더 로프트: 비밀의 방'은 10월1일 실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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