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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파리의 한국남자' 배우-'나홀로 휴가' 감독으로 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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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파리의 한국남자' 배우-'나홀로 휴가' 감독으로 부산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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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조재현이 주연작 '파리의 한국남자', 감독 데뷔작 '나홀로 휴가'를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동반 진출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예술영화계 거목 전수일 감독의 열 번째 프로젝트이자 조재현이 주연한 '파리의 한국남자'는 신혼여행 중 홀연히 사라져버린 여자와 그녀가 납치된 것이라 믿고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여정을 담은 프랑스 올 로케이션 작품이다.

▲ 조재현이 주연한 '파리의 한국남자'

독창적인 스타일을 인정 받으며 선보이는 작품마다 세계 유수 영화제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온 시네아스트 전수일 감독은 “운명이 어떻게 정해지고, 정해진 운명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며 또 우리는 그런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 연극 무대를 오가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조재현은 '내 안에 우는 바람' '콘돌은 날아간다'에 이어 전수일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조재현의 감독 데뷔작인 '니홀로 여행'

조재현이 대학로 연극 기획·제작자로 성공한 데 이어 영화감독의 가능성을 타진한 '나홀로 휴가'는  모범적인 가장인 40대 남자가 10년 전 헤어진 여자를 잊지 못해 그녀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 드라마 '밀회'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박혁권이 남자 주인공을 맡아 옛사랑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다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의 뒤를 좇는 애처롭고 처연한 남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파리의 한국남자'와 '나홀로 휴가'는 정지우 감독의 '4등', 김기덕 감독의 '스톱', 장률 감독의 '필름시대사랑'과 함께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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