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0:18 (화)
[PO 4차전] '이현승 2이닝 마무리' 두산, NC 7점차 셧아웃
상태바
[PO 4차전] '이현승 2이닝 마무리' 두산, NC 7점차 셧아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2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니퍼트 플레이오프 16이닝 무실점 괴력, 24일 마산서 5차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끝까지 간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5차전에서 결판난다. 두산 베어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더스틴 니퍼트가 선봉에 섰고 야수들은 철벽 수비와 화끈한 타격으로 NC 다이노스의 기를 꺾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완봉승을 거뒀던 선발 니퍼트는 이번에는 7이닝 86구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또 승리를 챙겼다.

완벽한 경기였다. 2~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고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마음을 졸였던 두산은 6회말 1사 만루서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갔다. 이어 고영민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에릭 해커는 강판됐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현승이 22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이닝 무실점하며 두산의 승리를 지켰다.

기세를 올린 두산은 7회말 허경민과 김현수의 2루타로 한점을, 8회말 허경민의 2타점 2루타와 민병헌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니퍼트에 이어 8회초 등판한 마무리 이현승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유격수 김재호는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불규칙 바운드나 안타성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니퍼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우익수 민병헌도 1회초 전력질주해 우중간을 가를법한 2루타성 타구를 건져내는 호수비를 뽐냈다.

전날 홈런 2방 포함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6점을 뽑아냈던 NC 타선은 니퍼트와 이현승에 구위에 눌리며 4안타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해커는 니퍼트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정규시즌에서 31세이브를 기록한 임창민은 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