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10회 접전 끝 4-2 승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또 맞았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공을 부른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회초 2사 2루서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 리치 힐로부터 삼구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4회 무사 1루서 히트바이피치볼로 1루를 밟았다. 시즌 46경기 만에 8번째. 지난 5월 7일 부상에서 복귀해 채 2개월이 지나기도 전에 두자릿수 사구를 향해 가고 있다. 지난해 126경기 17개를 넘어설 페이스다.
6회 선두타자로 등장, 우익수 뜬공에 그친 강정호는 9회 라이언 매드슨의 시속 93마일(150㎞) 빠른공을 밀어 우전안타를 때려 침묵을 깼다. 1루를 밟자마자 애덤 프레이저로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리 상승해 0.259가 됐다.
피츠버그는 10회초 데이비드 프리스, 그레고의 폴랑코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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