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2-03 10:39 (월)
[TV영화] KBS 독립영화관, 단편영화 제작과정 리얼하게 그려낸 '디렉터스 컷' 방송
상태바
[TV영화] KBS 독립영화관, 단편영화 제작과정 리얼하게 그려낸 '디렉터스 컷' 방송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08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KBS 독립영화관에서 단편영화 한 편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낸 박준범 감독의 독립 장편영화 '디렉터스 컷'을 방송한다.

9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독립영화관'에서는 박준범 감독이 연출해 2015년 7월에 개봉했던 독립 장편영화 '디렉터스 컷'을 방송한다.

'디렉터스 컷'은 십여년 동안 독립영화를 만들어오며 아홉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해온 해강(박정표 분)이 첫 번째 장편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해강은 십여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자친구도 떠나고, 그동안 같이 작업을 해온 동료들이 떠나는 가운데 홀로 힘들게 영화작업을 이끌어간다.

▲ 영화 '디렉터스 컷' 포스터

해강은 장편영화를 만들어 성공하겠다는 야심으로 도전을 시작하지만, 현장을 통솔하는 법도 몰라 결국 스태프들과도 반목하고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촬영 중 사고까지 벌어져 촬영이 중단되고 새 제작자가 나서며 겨우 촬영을 재개하지만 이번에는 제작자의 상업적인 요구로 더욱 영화는 뒤틀어져만 간다.

'디렉터스 컷'을 연출한 박준범 감독은 2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소개된 '뒤통수 후리려다 후림 당하다' 등 여섯 편의 단편을 연출했고, 2011년 첫 장편 '도다리 리덕스'를 연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다. '디렉터스 컷'은 박준범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 북경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