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등장인물 관계도는 드라마를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해 준다. 특히, 복잡한 세계관을 지닌 작품일수록 그렇다. 이종석·한효주 주연의 'W'는 첫 방송에 앞서 일찍이 세계관을 설명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MBC는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초록뱀미디어 제공)의 주인공 이종석과 한효주의 스틸 컷과 인물관계도를 전격 공개했다.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게 되는 내용이다. 현실과 웹툰이라는 두 개의 세계가 등장한다.

강철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방송국을 소유한 슈퍼재벌로, 웹툰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수많은 ‘덕후’들을 양산하는 웹툰 인기 캐릭터다. 

오연주는 강철의 열혈팬이고, 강철 캐릭터를 만든 사람은 오연주의 아버지인 오성무(김의성 분)다. 오성무는 괴팍한 성격의 만화가로, 웹툰과 현실 세계를 잇는 핵심 열쇠를 쥐고 있다.

개성만점 캐릭터들은 극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넉살 좋은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은 웹툰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강철의 핵심 측근인 격투기 선수 출신 경호원 서도윤(이태환 분)과 비서 윤소희(정유진 분)도 등장한다. 

이밖에도 한철호(박원상 분), 손현석(차광수 분)은 강철의 세계에서, 길수선(남기애 분), 길수영(이세랑 분), 박민수(허정도 분), 강석범(강기영 분), 선미(류혜린 분), 윤희(양혜지 분) 등은 오연주의 세계에 함께 한다. 

'W'는 '운빨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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