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썰전'의 강력한 비판을 앞세웠지만, 시청률 하락을 막지 못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썰전'은 4.49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197%P 하락한 수치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의 성적이다.
이날 '썰전'은 삼성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파헤쳤다.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이 사태를 두고 삼성의 조직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삼성의 조직문화가 카스트제도를 답습했다며 조직의 상하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청자들은 폐쇄적인 조직구조를 가진 삼성의 조직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상세하게 밝히는 '썰전' 게스트들의 발언에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썰전'은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을 놓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북한의 허락을 받고 정책을 결정했다는 구설에 오른 문재인 더민주 총재에 대해 전 변호사와 유 작가는 대립구도를 만들었다.
한편 지난해 '썰전'은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통합 1위를 달성하면서 현재까지 이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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