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JTBC뉴스룸이 차기 유력 대선후보 문재인 출연을 앞세우며 또 한 번 기록적인 시청률 달성했다. 특히 JTBC뉴스룸은 문재인의 차기 대선에 대한 모호한 답변에 불만스러운 입장을 드러내는 듯 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8.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5.7%)보다 2.9%P 상승한 수치로 종합편성채널 통합 1위의 성적이다.
이날 JTBC뉴스룸의 경이적 시청률 기록의 원동력은 유력 대선 주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출연 때문이었다. 특히 JTBC뉴스룸을 진행하는 손석희는 문재인의 출연에 국민이 궁금해하던 날카로운 질문을 서슴없이 하면서 시청률 폭발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실제 손석희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이유가 60일 이내 조기 대선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문재인 전 대표는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국민 공론에 맡기겠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그러자 손석희는 "그렇다면 국민들의 뜻이 조기 대선을 반대하면 헌법에 명시된 60일 조기 대선을 어겨도 되느냐"는 질문을 재차 했고 문재인 전 대표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문제인 전 대표는 계속해서 이해할 수 없는 답변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하자 손석희는 답답한 듯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JTBC뉴스룸에 출연한 문재인 전 대표의 이런 모습에 분위기가 갈리는 모습이다. 이 중 일부 시청자들은 "문재인 전 대표의 답변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었다"며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