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성남FC가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성남은 6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프로축구 2부) 2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다.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에 허덕이는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가 기대됐지만 경기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8승 9무 6패(승점 33)으로 아산 무궁화(승점 32)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라 웃을 수 있었다.
반면 이랜드는 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3승 9무 11패(승점 18),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의 경기였다. 2골이 모두 페널티킥에 의한 것이었다. 이랜드 알렉스가 전반 1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성남 또한 전반 32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박성호가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으나 추가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승점 1씩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부산구덕운동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FC안양이 득점 없이 비겼다. 부산은 승점 42로 2위, 안양은 승점 29로 7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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