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했던 인천 신한은행의 부진은 길었다. 김단비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걱정이 커졌지만 에이스가 돌아오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신한은행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76-67으로 이겼다.
최근 7경기에서 내리 지며 창단 최다 연패에 시달렸던 신한은행은 이날 김단비의 복귀 효과를 제대로 누리며 부진을 씻었다. 6위 신한은행은 2승 9패, 5위 KEB하나은행(3승 8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4경기 만에 돌아온 김단비의 존재감은 매우 컸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적중시키며 14득점을 기록했고 신한은행은 24-17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 고아라와 강이슬을 앞세운 KEB하나은행에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3쿼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김아름의 외곽공겨과 두 방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온 후 자신타 먼로의 활약 속에 드디어 연패사슬을 끊어냈다.
김단비는 22득점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다재다능한 기량을 뽐냈다. 김아름과 곽주영도 각각 19득점, 14득점(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KEB하나은행은 고아라가 19득점으로 힘썼지만 팀이 턴오버가 17개를 범할 정도로 집중력 높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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